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전용 84㎡ 1가구가 오는 18일 일반공급 청약을 받는다. 이번 공급 대상은 29층에 위치하며 분양가 총액은 10억1255만원이다. 분양가는 기본 공급가 9억4085만원에 옵션 비용 7170만원이 추가된 금액이다.
이번 물량은 기존 계약이 불법 전매나 공급 질서 교란으로 취소된 주택을 사업주체가 다시 공급하는 ‘불법행위 재공급’ 물량이다. 청약통장을 보유하지 않아도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라면 신청할 수 있다. 만약 신청자가 다수일 경우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발한다.
최근 같은 단지에서 거래된 동일 면적 아파트와 비교하면 이번 분양가는 약 10억~11억원가량 저렴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14층 아파트가 21억원에 거래되었고, 6월에는 23층 아파트가 21억1000만원에 매매가 이루어졌다. 이처럼 시세와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이 이번 청약의 특징이다.
전매제한 기간은 최초 당첨자 발표일인 2019년 9월 17일부터 3년간 적용되어 현재는 종료된 상태다. 하지만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며, 당첨자는 10년 동안 재당첨이 제한된다.
과거에도 같은 단지의 계약취소 물량에 수만 명이 몰린 바 있다. 2022년에 나온 전용 84㎡ 일반공급 1가구는 8억7100만원에 공급되었으며, 3만1780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3만1780대 1에 달했다. 당시 주변 시세보다 4억~6억원가량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가격 격차가 10억원 이상으로 벌어진 상황이다.
청약은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접수하며, 당첨자 발표는 21일에 진행된다. 이후 서류 접수와 계약은 24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공급은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